▲ 성경은 다양한 배경을 지난 사십 명의 저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66권의 책이 한 권으로 모여져 있는 것이다. christianpublishinghouse.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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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성경! ‘하나님의 감동으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16-17)
오늘날 현대인들은 ‘권위’에 대한 아주 본능적인 거부감과 회의를 갖고 있다. 오늘날의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때문에 가장 중요한 권위는 ‘나 자신’이다.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는 어떤 객관적인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백해무익 시대정신이 이 시대 기독교인으로 부름 받은 우리에게는 매우 큰 도전이 된다.
나의 경험, 나의 생각, 나의 느낌과 감정, 그리고 역사 속에서 잠시 유행하다가 사라지는 세상의 여러 메시지는 우리의 삶에 너무나 단단한 기초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이 모두 허상이라고, 성육신되어 지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태복음 7:24-25)
▲ 성경 안에 흐르는 통일성과 일관성, 다양성 안에서의 조화는 참으로 놀랍다 .psephiz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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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인간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쓰여졌다. 하나님은 인간 저자들을 감독하여 그들의 문체와 성격을 사용하면서도,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을 정확히 성경으로 기록하도록 하셨다. 성경은 그분에 의해 완벽하게 인도된 것이다.
1권으로 묶어진 신구약 성경은 원래 총 66권이었다. 37권의 구약성경은 원래 그것을 처음으로 받은 백성들의 언어인 히브리어와 일부는 아람어로 쓰였고, 27권의 신약성경은 그리스어로 쓰여졌다. 구약 성경의 기본이 되는 ‘70인역 구약성서’는 기원전 약 3세기 전후에 나왔다. 그 후 321년에 개최된 로마회의에서 신약성경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다양한 배경을 지난 사십 명의 저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66권의 책이 한 권으로 모여져 있는 것이다. 주전 1,500년에 쓴 모세를 필두로 해서 주후 100년에 마지막 성경을 마무리 한 요한에 이르기까지 무려 1,600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된 가장 집필 시간이 오래 책이다.
이사야,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도 있었고, 왕인 다윗이나 솔로몬과 같은 저자들, 에스라는 제사장이었으며, 마태는 세리였고, 베드로는 어부였고, 바울은 장막을 짓는 자였으며, 누가는 의사였다. 이와 같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집필한 책이 바로 성경책이다.
그럼에도 성경 안에 흐르는 통일성과 일관성, 다양성 안에서의 조화는 참으로 놀랍다. 1,600년에 걸쳐서 다양한 계층의 저자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집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66권 전체에 걸쳐서 일관된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것을 성경의 통일성이라고 한다. 도무지 인간들이 보통 이성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이다.
성경은 16세기에 걸쳐 다양한 기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전혀 모순된 내용이 없으며, 어떠한 오류도 발견되지 않는다.
성경의 기자들은 모두 다른 관점을 제시하지만, 그들 모두 똑같은 한 분의 참된 하나님, 구원의 동일한 한 가지 방법, 즉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현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66권 전체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현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66권 전체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esktopbackgroun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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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성경의 허구성을 파헤치려고 한 수많은 사람들을 성경은 역사 속에서 수없이 상대해 왔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에게 성경이 얼마나 놀라운 책이며 신뢰할만한 ‘특별한’ 책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왔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진행된 고고학을 통해서도 성경의 신뢰성은 더욱 확보되었다.
때로는 엄청난 거부와 핍박,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지금까지 소멸되지 않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읽혀져 오고 있다. 영어로 순교자는 ‘martyr’이다. 헬라어에서 파생된 말로 ‘죽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그리스도인’을 뜻한다. 기독교 역사에서 목숨을 잃은 순교자는 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기독교 역사에서 목숨을 잃은 순교자는 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christianpublishinghouse.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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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이 성경은 자신의 생명보다 값진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 성경을 통해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성경이 그들에게 온 우주보다 큰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12)
● 올해는 한글 성경이 완역된 지 111년
올해는 최초로 한글 성경이 완역된 지 111년이 되는 해다. 지난 1911년 최초의 한글 성경 ‘성경전서’가 완역되면서 한국 교회의 선교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민족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 됐을 때, 비로소 온전한 복음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일무이한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성경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0만권이 팔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1883년부터 2010년까지 성경전서가 4,144만5,837권이 팔렸다.
▲ 구약 성경의 기본이 되는 ‘70인역 구약성서’는 기원전 약 3세기 전후에 나왔다. 그 후 321년에 개최된 로마회의에서 신약성경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wycliffe.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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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 존재하는 7,359개 언어 가운데 3,924개 언어는 여전히 성서가 전혀 번역되지 않은 상태이며, 총 15억 명의 사람들신이 아직도 자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기다리고 있다. missionexu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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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세계 2차 대전 후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처음 조직된 1946년에는 신약성서는 230여 개 언어, 단편성서는 620개의 언어로 번역돼 있었다. 이후 75년이 경과된 2020년 8월 기준으로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따르면, 성경전서는 총 7,359개 언어 가운데, 704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신약성서 1,571개 언어, 단편성서 1,160개 언어 등 총 3,435개 언어로 번역됐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그 가운데 전 세계 성경 번역은 고무적인 결과를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57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게 됐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8억2,500만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도 4억6,300만 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 존재하는 7,359개 언어 가운데 3,924개 언어는 여전히 성서가 전혀 번역되지 않은 상태이며, 총 15억 명의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pixab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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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