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부터 해외동포선수단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장학금 - 강소은, 오유라, 정주현(세총 회장), 김예찬 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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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가 고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저녁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개최한 환영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회장 정주현)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 전남체중 오유라,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천 유로를 전달했다.
또 재호주선수단은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 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재미국선수단은 ‘재미국선수단 환영의 밤’에서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목포과학대학교 테니스 서지현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 원씩 망고장학금 1천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 1천30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참가 규모 면에서 2019년 서울대회(18개국 1천868명). 2014년 제주대회(17개국 1천614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장학금 기부행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가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원본 기사 보기: 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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