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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21 [23:57]
최종 내린 곳은 안양시 ‘박달동 종착역’
<추적>실종 일주일…아버지! 빨리 돌아오세요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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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자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며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건만 감감 무소식이라면 부모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기울 것이다.

기자는 여러 매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크게 공론화된 이영은 이은영(13세 웅상여중 2년)양과 박동은(11세 백동초교 5년)양 실종사건을 심층 조망한 바 있다. 여전히 희비를 가를 어떤 소식도 전달되지 않고 있어 부모의 마음은 천근만근 버거웁기만 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실종된 부모의 소식을 접할 수 없어 이리저리 노심초사 끊긴 인적을 찾아 나서는 자녀의 마음 또한 미루어 짐작이 간다. 올 겨울은 유독 날씨 변덕이 심한데다 심신 장애가 있는 부친의 행방이 묘연하기에 더욱 애를 태우고 있는 것이다. 


▲ 실종 당일의 외출 차림이다.


현재 모 신협에 근무하고 있는 이미영씨는 오빠, 여동생,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백방으로 함께 찾고 있으나 아직 희소식을 접하질 못하고 있다.

현재 실종 상태에 있는 부친은 이문규(59세)씨이다. 1남 2녀를 둔 이문규씨는 약 20여 년 전 양봉업에 종사하던 중 일본 뇌염 후유증으로 뇌병변 장해를 앓고 있다. 

신장 170cm 정도의 이문규씨는 인지능력과 공간능력이 거의 상실되어 동행인 없이는 활동이 어렵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가족 얼굴과 이름 정도만을 겨우 기억하실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이다.


이미영씨가 전하는 일주일전 부친의 실종 정황은 대략 이러하다.

17일 저녁 7시경 경기도 안양시 ‘안양 8-1번’ 버스에 모친 김복단 여사와 함께 부친께서 버스로 이동 중 부친께서 같이 내린 줄 알고 하차(인덕원)했으나 결국 내리시지 못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당시 버스 기사에 의하면, 버스 종점인 박달동(석수동 인근)까지 간 것이 확실하다. 기사 분께서 한 분이 종점인데도 하차하지 않고 있는 분이 계셔 내리시길 것을 권유한 기억이 선명한데다 인상착의마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덕원에서 종점까지 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략 8시 30분 부근으로 하여 내린 것으로 짐작된다.

일백 퍼센트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종점역 부근으로 하여 부친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목격자들의 눈에 띄었다. 다음날인 1차 석수동 슈퍼(18일 오후 4-5시경), 2차 안양역 근처 슈퍼(19일 낮), 3차 안양역 롯데백화점 옆 음식점인 화로구이 앞(20일 오전 8시경 ), 4차(최종) 안양유원지 뒤편 산책 코스(21일 오후 2시30분-3시경) 등이다. 

 
▲ 언어능력 상실에 따른 표현력이 매우 약하다.


평상시 용돈은 거의 소지하지 않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슈퍼에서 우유 하나를 사신 것으로 상점 주인은 기억하고 있다.

즉각 당일 안양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하였으며, 전국 경찰서에도 수배가 되어 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오빠와 여동생, 어머니와 함께 최대한 시간을 쪼개 부친의 행방을 찾고 있으나 무소식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출석중인 교회 전도사님과 성도들의 조력으로 전단지를 붙이면서 수소문하고 있다.

외관상으로 볼 때는 정상인과 다름이 없으신 아버지! 그러나 말씀이 거의 없으신 부친은 당일 검은색 서류가방을 소지하였다. 아버님은 거의 무표정이시며, 걸음이 느리시고 오른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자주 만지시는 편이라 한다. 이전에도 여러 번 길을 잃으신 적이 있어 이번 역시 무난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한다.

본인 이름만 겨우 확인 가능한 부친께서는 당일 밤색마이(상의)에 체크무늬 셔츠, 검정 바지를 입고 집을 나섰다. 혹 비인가시설에서 예기치 않게 돌보고 계시다면 신원파악에 더더욱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속하게 연락하는 것이 온당한 처사일 것 같다.

신빙성 높은 제보를 어머니 김복단 016-765-6691, 오빠 010-7550-0692, 이미영, 011-9708-6691, 여동생 011-9875-6691, 031-387-6691으로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아버지! 너무 추우시죠. 식사라도 제대로 하셨나요. 몸 건강히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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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1/24 [15:06]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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