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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9 [23:57]
<고고학> 모세의 출애굽기 원류 ‘시내산 위치’ 재조명(下篇)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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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바로의 추적 피한 곳은 고대 미디안 라오즈산

모세 장인 이드로는 지형에 밝아 출애굽 여정에 수훈

 

라오즈산 부근에서 출애굽여정 다수의 유적발견 쾌거

미래형신도시 네옴 프로젝트원형보존 국제공조시급

 

 

▲ 이집트 왕자 신분이었던 모세가 바로의 추적을 피해 은닉한 장소가 바로 라오즈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디안지역    

 

고대 미디안 지역은 라오즈산과 밀접

 

이집트 왕자 신분이었던 모세가 바로의 추적을 피해 은닉한 장소가 바로 라오즈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디안지역이다. 미디안으로 도망간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딸과 결혼했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출애굽기 215-17)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애굽기 31)

      

▲ 모세가 이드로의 딸들과 가축에게 제공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우물      

미디안은 모세가 이집트의 왕궁을 도망쳐 피난해서 40년 동안 거주했던 장소이며, 따라서 그의 장인 이드로가 생전의 터이기도 하다. 특별히 모세는 이곳에서 이드로를 도와 양무리를 치다가 호렙산에 이르러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신약의 사도바울 역시 모세가 미디안 땅으로 도주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모세가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사도행전 729)

 

모세가 출애굽 이후 가나안땅으로 입성 여정에 이곳 지형과 지세에 매우 익숙한 장인의 도움을 결정적으로 받은 사실들도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출애굽기 181)

 

모세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민수기 1029, 31)

 

론 와이어트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의 위치를 연구할 때, 라오즈산 가까이에 있는 알 바드(Al Bad) 마을 옆에 이드로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오늘날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론 와이어트에게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그 지역에서 살았었다고 확인하여 주었다. 그 곳은 라오즈산으로부터 24km 밖에 되지 않은 거리이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변에는 수르라는 족장이 이 땅을 소유하고 있어서 그 지역을 수르 광야부른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출애굽기 1522)

 

▲ 갈라진 반석은 짐과 페니콜드웰(Jim and Penny Caldwell)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라오즈산은 미디안 땅의 내부에 있다.

 

아몬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라오즈산은 시내산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실제로 그 산은 아몬드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글개역성경에 번역된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는 살구나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히브리 성경이나 영어 성경은 아몬드 나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라오즈산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초기 건국을 형성한 모세가 율법을 받은 시내산(호렙산)에서 매우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극히 주목되는 것은 일명 호렙산의 반석이다. 목말라서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치게 하셨다.(출애굽기 17:6)

 

▲    

 

이 갈라진 반석은 짐과 페니콜드웰(Jim and Penny Caldwell)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1990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는 부부였다. 이곳을 답사한 김승학씨는 그곳 분위기를 이렇게 전한다.

 

그 반석은 구릉이 있는 가운데 높게 쏟아 있었다. 높이는 8층 높이 정도로 약 22미터 정도였다. 그 반석은 둘로 갈라져 있었고 그 틈은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였다. 물론 물이 반석에서 솟구쳤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이 장면을 목격했을 것이다.”

 

또한 라오즈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암각화들이 그려져 있다. 라오즈 산에서 아론의 금송아지 재단뿐만 아니라 고대 히브리문자는 물론 이집트의 각종 신들의 형상도 있다. 또한 만나를 갈아먹거나 찧어 먹기 위해 사용된 수많은 맷돌과 돌절구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옆의 12개의 샘과 70개의 종려나무가 있는 엘림이라는 곳에 진을 쳤다.    

 

그리고 탐사팀들은 이 반석 밑으로 산 단을 발견했다. 그곳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에서 승리 한 뒤에 세운 단(출애굽기 17:15)이었다. 바로 반석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가까운 곳이었다. 또한아말렉족은 미디안 광야 인근에 살던 아라비아인이이다.

 

이곳에는 성경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열두 물샘이 있는 엘림 지역이 있다. 아라비아에서 시내산으로 가는 경로에 있다. 홍해를 건넌 다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옆의 12개의 샘과 70개의 종려나무가 있는 엘림이라는 곳에 진을 쳤다.

 

▲ 떨기나무의 저자인 김승학씨      


 

김승학씨는 등대 메노라와 여러 유적물들을 발견하였다.

 

 

▲ 라오즈산에서 출애굽기의 여정을 밝히는 다수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단 시간안에 애굽 국경을 넘어야

 

떨기나무의 저자인 김승학씨는 라오즈산이 진짜 시내산이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땅은 예로부터 미디안 땅이라고 불렀다. 애굽 왕자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이고 도망한 곳이 성경에 시나이가 아닌 미디안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투를 벌였다고 했는데, 아말렉족은 미디안 광야 인근에 살던 아라비아인이다. 사도 바울은 시내산의 위치를 아라비아에 있는 산으로 정확하게 기록했다.

 

고센 지역에서 시나이반도를 가로질러 아라비아의 미디안 땅으로 가는 것이 모세가 가장 빨리 애굽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도피하는 방법이다.

 

▲ 시나이반도의 시내산 앞은 온통 협곡으로 만 명이 앉을 광야조차 없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 250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수용할 수 있는 누웨이바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홍해를 건넜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당시 시나이반도는 분명히 애굽에 속한 지역이었다. 만약 시내산이 이집트의 영토 내에 있었다면, 홍해를 건너가는 이스라엘 족속을 바닷속까지 쫓아왔었던 이집트 군사가 어찌 자기들의 안방에서 지내고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가만히 놓아두었겠는가?

 

사나이 반도의 시내산 앞에는 250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앉을 만한 광야가 없다. 시나이반도의 시내산 앞은 온통 협곡으로 만 명이 앉을 광야조차 없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또 고센에서 시내산까지는 육로로도 올 수 있는 길로 굳이 홍해를 건널 필요가 전혀 없다. 모세는 사흘 길을 걸어 누웨이바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홍해를 건넜던 것이다.

 

▲ 라오즈 산! 왜 그 산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인가? 라오즈 산은미사일 기지가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면서 고고학 지역이어서 왕실의 허가가 없으면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게 돼있다.

 

라오즈 산! 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인가?

 

라오즈 산! 왜 그 산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인가? 라오즈 산은미사일 기지가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면서 고고학 지역이어서 왕실의 허가가 없으면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게 돼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접견한 조종사는 라오즈산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우디 정보기관들은 라오즈산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곳으로 오래전부터 인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접견한 조종사는 라오즈산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 2차 세계대전 라오즈산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모건 비행사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판 실리콘밸리인 미래 신도시 네옴(NEOM)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710월 서북부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에 해당하는 미래형 신도시 네옴’(NEOM)을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 지역은 고대 미디안 땅인 라오즈산의 성경 원형 유적지를 심대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어, 기독교계는 적잖이 우려하고 있다. 개발에 따른 보존 전략도 글로벌 공조가 긴밀하게 필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미디안 지역에 중동판 실리콘밸리인 미래 신도시 네옴(NEOM)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라오즈산의 성경 원형 유적지를 심대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제기도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폐쇄된 정책으로 인해 라오즈산이 시내산임을 입증할 수 있는 고고학적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하루 속히 국제적 여건이 개선되어 라오즈산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가 본격 진행되기를 바란다.

 

이제 라오즈산이 시내산으로 최종 확정되고 그에 따른 출애굽 경로가 착오없이 형성된다면 이 분야의 연구는 매우 정확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역사를 사실에 입각해서 재정립할 때 진리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 그것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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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6 [03:55]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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