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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9.21 [21:02]
깊은 울림! ‘메시지들 재미있게 소화’
<신간> 천경 지음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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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니체의 철학적 사유를 독자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려한 문체로 풀어 쓴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북코리아, 천경 지음)이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작가 천경이 지난 201711월부터 2019년까지 7월까지 국내 한 신문사에 천경의 니체 읽기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게재한 내용을 엮어서 출간한 것으로 가볍고 재미있으며 깊은 울림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난해하지 않게 니체 철학을 이해할 수 있으며 재미있게 니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니체 철학을 이해하고 싶지만 어려워서 엄두를 못 낸 사람들에게도 유용하지만, 이미 니체의 저서를 접한 독자들이라면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책 속의 메시지들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니체를 만나고부터 세상은 다른 색깔과 다른 질감으로, 다른 관점과 다른 경쾌감과 명랑함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것. 해서 저자는 니체를 만나 울고 웃으며 굿판을 벌이듯 글을 썼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이 많이 웃지 않은 성격적인 특성을 감안해 니체를 읽고부터는 많이 웃으며 살 것을 자신에게 추천했다고 한다. 이 책을 쓰면서 저자는 많이 웃고 울었다고 말한다.

 

웃음은 의미들을 희화하는 힘이 있으며 웃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이데올로기와 담론을 허무는 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름다운 니체의 옆길에서 놀고 웃고 춤추고 명랑하게 살라고, 그러나 그 웃음과 춤과 명랑함이 주는 망치를 기꺼이 감당하라고 니체를 대신해서 말하는 것 같다.

 

천경씨는 현재 홍대 인근 대안연구공동체에서 프리드리히 니체, 미셀 푸코, 질 들뢰즈, 레비스트로스 등의 저서를 읽고 공부하는 잡종의 책 읽기 모임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독, 혹은 빨강색에 대하여내 안에는 작은 아이가 산다’ ‘키스해도 돼요?’ ‘주부재취업 처방전등이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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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0 [02:01]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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