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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4.14 [02:04]
<미니 인터뷰>앙데팡당2020KOREA ‘일요주간 문화예술상 이일훈 화백’
 
소정현기자

 

▲ 수상작 모란(Oil on canvas, 72.7 x 53 cm)    


은유적인 자연의 느낌 구성하는 작품 활동

시대 변화를 읽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수상 소감과 작품 활동 등을 간략 소개하여 달라.

 

본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초기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하며 사람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여러 그룹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자연에서 소재를 찾고, 구체적인 자연의 재현보다는 은유적인 자연의 느낌을 구성하는 작품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매진하고 있는 작품들은 예를 들면 꽃과 여인처럼 주로 자연을 소재로 인간적인 느낌을 형상화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현재 작품 활동은 온라인에서 사이버 갤러리와 오프라인에서 전시회와 아트페어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작품에 대한 단상과 미술 패러다임에 다양한 변화에 대해?

 

이번 수상작품인 모란의 활짝 핀 순간을 꽃의 아름다운 절정이라면, 그 숨 막히는 절정의 순간을 붉은 꽃과 흰 꽃을 상호 교차시켜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현재 미술의 흐름은 너무나 다양하여 조금 지나치게 말하면 보이는 것은 모든 것이 미술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가들은 작가대로 시대의 변화를 읽으며 추구해나가는 작품세계에 새로운 길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나갑니다.

 

그러나 작품이 감상하는데 있어서 일반 사람들에게서 너무 어려워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작품은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통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소통과 공감만 있다고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 속에 소통과 공감도 있겠지요.

 

▲ 이일훈 화백! 모란의 활짝 핀 순간, 그 숨 막히는 절정의 순간을 붉은꽃과 흰꽃을 상호 교차시켜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대한예술치료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신 적도 있는데, 미술의 치유 기능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본다는 시각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정서까지도 가지게 됩니다. 미술에서는 시각은 엄밀히 말해서 시지각’(視知覺, perspective)이라고 즉, 시각 속에 지각이 있다고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어떤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불쾌하게 느끼거나 하는 것들은 따지고 보면 그 속에는 미술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천장에 거미줄을 보면 불쾌하게 느끼겠지요. 하지만 거미줄이 왜 불쾌하게 보이는지? 그 구조적인 배치나 색채 등이 사람의 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미술적인 법칙을 이해하여 조금만 구조를 다르게 배치하고 색채를 바꾸면, 불쾌해 보이던 거미줄이 갑자기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로 미술치료는 자신이 숨기고 싶은 기억이나 감정들을 직접 그려서 본인 스스로 그림을 해석하고 이해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자기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국내외 작품 활동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들려 달라.

 

앙데팡당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한국본부회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대생일때 프랑스로 유학 가는 것이 꿈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작업에만 파묻혀 지내온 지 오래되고 이제는 작가로서 작품을 알리기 위해서 여러 길들을 찾고 있는 시점입니다. 피카디리국제미술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해피!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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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3 [19:32]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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