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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2.06 [20:21]
윤석열 대통령 부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단과 가족, 지도자 및 관계자 270여 명을 초청해 만찬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1984LA올림픽 이후 역대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총 메달 32개라는 원정 경기 역대 최고 타이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늘 행사는 열정과 패기, 투혼과 헌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K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이고, 파리올림픽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합심한 모든 국민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통령은 만찬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을 위해 한식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국가대표를 지원한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들,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으로 투입된 경찰관 등 올림픽의 모든 장면을 함께한 지원단도 모두 초청했다.

 

오늘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파리 올림픽 경기장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와 다함께 제창하며 시작됐습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의 도전과 열정,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 명장면들을 모은 영상물을 시청하며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다시 되새겼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무대에 오른 대통령은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출전해 새로운 등반을 개척하고 있는 신은철 선수에게, 김건희 여사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근대5종 성승민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잘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국민감사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앞서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문체부 차관), 1988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선수 등 스포츠 전설’ 7명이 후배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대표로 국민감사 메달을 걸어줬습니다. 오늘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선수 144,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국민감사 메달이 전달됐다.

 

만찬장 분위기는 풍성한 축하 공연으로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 상자퍼포먼스를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 선수와 함께 꾸며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텅 빈 상자에서 깜짝 등장한 전 선수는 성화봉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서명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티셔츠를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

 

양궁 신화를 뒷받침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대통령에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한 뒤,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드리고 여러분의 세대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K스포츠의 위상은 K컬처와 만나며 더욱 빛났습니다.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유닛(unit)인 부석순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응원가인 파이팅 해야지거침없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자, 객석에서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상자루가 영국 팝송 ‘Shape of You’와 농악곡 경북스윙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하모나이즈 합창단은 챔피언스’,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K팝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등장하자 선수들은 깜짝 놀라며 환호했습니다. 뉴진스는 선수들을 위해 신나는 음악을 선곡했다면서 ‘Hype Boy’, ‘ETA’, ‘How Sweet’을 부르며 선수단을 응원했습니다. 올림픽 영웅들은 다 같이 박수를 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여러 선수분들과 한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뉴진스도 선수단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만찬을 마친 대통령 부부는 참석자 전원과 "팀 코리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한 뒤에도 선수들의 셀카 요청에 10여 분간 더 머물렀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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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3 [17:16]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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